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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기 이오른 _명지대학교 아랍어과(졸업발표회 중 편지 낭독)2017-05-16 11:02:26
작성자 Level 10

 


 

  3년이라는 시간이 너무나 빨리 간 거 같습니다. ‘언제 대학생이 되지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정말로 졸업이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고맙고 또 감사했던 분들이 참 많은데요. 지금 이 시간을 빌어서 감사의 표현을 드리고 싶습니다.

 

영원한 나의 친구들에게.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서로 다른 곳에서 각기 다른 삶을 살다가 만난 우리들. 짧은 머리에 어색한 교복을 입고 입학식을 했었는데... 서로가 생각도 달랐고 보는 관점도 너무나 달랐었지. 그래서 다투기도 하고 서로 토라질 때도 있었지만 서로가 마음을 열고 다가갔을 때 누구보다 더 가까워질 수 있었어. 그렇게 우리가 하나가 됐을 때 우린 정말 멋있었던 거 같아. 공부를 할 땐 모르는 것을 서로 가르쳐주면서 즐겁게 할 수 있었고, 공연을 할 때는 몸치인 나도 너희들 덕분에 같이 즐겁게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면서 무대를 즐길 수 있었어. 너희들을 만나서 너무나 행복했다. 그동안 부족한 나를 이해해주고 친구로 받아줘서 너무 고맙다. 사랑한다, 친구들아.

 

존경하는 선생님께

  선생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따금씩 마음이 힘들어서 찾아갔을 때 주의 깊게 들어주시고 또 따뜻한 조언을 해주셔서 너무 큰 힘이 됐어요. 공부를 할 땐 뚱딴지 같은 저의 질문에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해나갈 수 있었어요. , 공연을 할 때, 분장부터 의상까지 모든 준비를 해주시고, 뜨거운 응원을 해 주셔서 그동안 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었어요. 때론 엄마처럼, 때론 아빠처럼, 또 때론 정말 가까운 친구처럼 3년 동안 돌봐주시고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크신 사랑 덕분에 많이 배우고 쑥쑥 자랄 수 있었어요.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동안 맛있는 밥을 지어주신 이모님들께

  언제나 새벽 일찍 일어나셔서 아침밥을 지어주신 이모님들. 이모님들 덕분에 밥심으로 열심히 공부할 할 수 있었어요. 눈 비비고 밥 먹기 바쁜 저희들을 엄마 미소 지으며 바라보시던 이모님들이 생각나네요. 삼시 세끼 꼬박꼬박 챙겨주시고 특히 제가 싫어하는 채소들도 맛있게 요리해주셔서 편식도 고치고 건강해 질 수 있었어요. 추우나, 더우나 항상 식당에서 정성스레 밥을 지어주신 이모님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께

  그동안 부모님 말씀도 안 듣고 속 썩일 때도 많았는데 그런 저를 이렇게 졸업까지 할 수 있도록 온 마음으로 돌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부모님 덕분에 제가 이렇게 최고의 학교에서 정말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어요. 학교에 있을 때는 이번엔 집에 가면 효도해야지하고 다짐을 하는데 막상 집에 가면 놀기에 바빠서 부모님과 더 시간을 가지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워요. 이제 졸업하면 같이 웃으면서 얘기도 많이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행복한 시간 가지고 싶어요. 부모님, 너무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에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저희 울산링컨 3기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여러분들. 저희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이렇게 먼 길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를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